미국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 .. 사상처음 4천6백선 돌파

미국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5일 전날보다 30.08포인트 오른 4천6백15.23포인트를 기록, 사상처음으로 4천6백선을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디우지수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미연준리(FRB)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주로 우량주들의 가격상승에 따른 것이다. 거래량은 많지 않은 가운데 상승종목수는 1천3백51개, 하락종목은 1천18개로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비율은 4대3이었다. 다우공업평균지수는 지난달 22일 4천5백89.64를 기록했으며 4천6백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장외시장의 나스다크 종합지수도 이날 7.29포인트 오른 9백41.82를 기록, 종전 최고치인 9백40.09를 넘어섰다. 이와관련, 웨인 앤젤 전FRB총재는 "FBR가 0.25%포인트 가량 금리를 인하할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부터 이틀동안 회의를 갖고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