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산업] 주유소 서비스경쟁 : 쌍용정유..품질고급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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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탄가를 높이는 품질향상에 앞장 서 왔으며 앞으로도 품질고급화를 중심으로 경질유판매전략을 펴나갈 것이다. 지난89년4월에 휘발유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옥탄가95(직전에는 85)의 휘발유를 선보였으며 작년4월에는 옥탄가를 다시 97로 끌어올린 휘발유를 내놓은 적이 있다. 이같은 전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고급제품을 판다는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판매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제품도 휘발유뿐만아니라 등유나 경유등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품질고급화를 위해선 생산공정에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에도 고기능 시설인 중질유분해및 탈황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컴퓨터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의 운전조건을 만들어 나가는 생산관리를 강화해왔다. 여기에 판매영업지원을 위해 자동세차 경정비 오일교환등에 필요한 장비를 주유소에 지원하고 주유소운영 전산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유소전략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쌍용정유의 품질감시시스템은 본사에서 직접 고객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해결해주는 수신자부담 서비스전용전화와 팩시밀리를 설치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근본적인 주유현장의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91년부터 주유소관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의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실시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