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부품의 글로벌 소싱체제 구축에 적극

LG 삼성 대우등 가전3사가 해외부품조달센터(IPO)를 대폭 확대하거나 지역간연계체제를 구축하는등 부품의 글로벌 소싱( Global Sourcing )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00년까지 IPO를 지금보다 7개 늘어난 12개로 확대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럽에 2개 CIS(독립국가연합)에 1개 중국에 2개 중남미에 1개 동남아에 1개등을 신설키로 했다. LG는 해외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질의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키로 하고IPO를 이처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등에 있는 8개 IPO의 지역간 연계체제를구축키로 했다. 또 전자복합화단지가 들어설 중국과 멕시코에 내년초까지 IPO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 회사는 부품물류개선,조달합리화,기술및 정보구매의 체계화를 위해 IPO의지역간 연계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우선 협력업체와의 동반진출을 통해 부품을 확보해나가되 유럽 중남미등 전략지역에 대한 IPO 설치도 적극 검토키로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