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고가주 지속적 처분반면 저가주 매집

기관들이 고가주를 지속적으로 처분하고있다. 반면 이들은 저가주를 사들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8일까지 국내 기관들의 평균매도단가는 2만4천6백80원인데반해 평균매수단가는 이보다 2천2백15원 낮은 2만2천4백6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관들은 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된 지난 1일 평균 3만1천2백원에 팔고 2만5천5백원에 매입한에이어 6일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매도단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했다. 기관들은 올들어 지난 6월 평균 2만6천7백17원에 팔고 2만7천8백40원에 사는등 지난 2월 한달을 제외하고 줄곧 매도단가보다 매수단가를 높게 유지했었다. 이달들어 기관들의 매수단가가 매도단가보다 낮아지는 것은 외국인투자한도확대라는 큰 호재가 지나 블루칩등 고가주들이 매물로 나오고있기때문으로풀이된다. 한편 개인들은 이달 중 평균 1만6천5백50원에 팔면서 이보다 8백43원 낮은 1만5천7백7원에 매입해 종전과 같이 저가주선호경향을 보였다. 외국인들도 평균 1만6천89원에 팔고 이보다 8천5백원정도 높은 2만4천5백78원에 매입, 고가주선호경향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