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미국APL사로부터 수주한 컨네이너선 명명식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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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은 12일 옥포조선소에서 미국의 APL사로부터 수주한 4천8백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현재 건조된 컨테이너선중 가장 규모가 큰 선형이다. 2척의 컨테이너선은 이날 사장부인인 칼레리아 하야시여사와 부사장인 마를린 헤링거여사에 의해 "APL 코리아"와 "APL 싱가포르"호로 각각 이름지어졌다. 명명식에는 레이니 주한미대사,APL사의 릴리회장과 하야시사장등이 참석했다. 길이 2백76m,폭 40m,깊이 24m크기의 이선박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화물 4천8백개를 싣고 24.6노트로 운항할 수있다. 엔진도 6만6천마력짜리의 세계최대용량을 탑재하고있다. 2척의 선박은 오는8월과 9월에 각각 인도되어 극동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