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전남 이리에 신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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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자재업체인 벽산(대표 정종득)이 생산효율을 높이기위해 전남 이리에 신공장을 건설,대전공장과 부산공장을 통합 이전한다. 13일 벽산은 총 3백50억원(땅값포함)을 투자,이리공단내에 새로운 종합건자재공장을 건설키로 확정,이달말 기공식을 갖고 내년 8월 환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리공장이 본격가동되면 대전공장과 부산공장은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리공장은 대지 2만5천평,건평 1만평규모로 대전의 슬레트제품 생산라인과 "밤라이트"등 내장재와 "아스칼"등 천정재를 생산하는 부산공장의 생산라인을 이전,설치된다. 이리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금액기준 8백억원선으로 석고보드를 생산하는 여천공장을 제치고 단일공장으로는 회사내 공장중 최대매출을 거둘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벽산은 현재 통합예정인 대전과 부산공장을 비롯,서울 구로,경기도 가남,전남 여천및 진해,충주둥에 건자재 생산공장을 갖고있다. 회사측은 올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15%정도의 매출성장을 거뒀다고 밝히고 올해에는 전년보다 3백억원이 늘어난 2천억원(도료제외)정도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