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내 투자사 설립 .. 중국진출 중소기업 지원

대만의 전기.전자제조업협회는 중국시장개척을 위한 투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협회고위관리가 14일 밝혔다. 대만내 4천2백여 관련업체로 구성된 협회는 올 연말까지 자본금 20억대만달러(7천6백30만달러)규모의 투자회사를 세워 중국진출을 꾀하고 있는 회원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협회는 특히 중국내 판매망을 구축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회사의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협회는 대만기업들이 오는 2000년까지 중국에서 4천억달러규모의 사업에참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은 홍콩에 이어 두번째로 큰 대중투자국이며 현재까지 2만여개의 기업들이 1백3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