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매매주문동향] (15일) 외국인 매수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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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증시에서 국내투신사들이 그간의 매도우위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서 주목을 끌었다. 국내기관투자자들은 9백만주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으며 외국인투자자들도 한도확대 이후 1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수주문은 약 1천2백87만주였고 매도주문은 4백17만주로 매수주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이 1천1백14만주였고 매도주문은 1백95만주에 불과, 아주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은행권(매수 56만주 매도 92만주)과 보험권(매수 42만주 매도 62만주)은 순매도를 유지,투신사와 차이를 보였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 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매수 10만주이상=조흥은행(33)제일은행(16)대우전자(13)광주은행(10)매도 10만주이상=기아자동차(20) 삼미특수강(19.7)선경(14.8)경기은행(11.3)삼희투금(11)상업은행(11) 이날 기아자동차(15만주)현대자동차(3만주)등이 대량으로 자전거래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3백5만주(3백62억원)를 사들이고 1백47만주(1백99억원)을 팔아 1백58만주(1백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외환은행(신,84만주)삼미특수강(40만주)대우(25만주)국민은행(16만주)대우중공업(14만주)등을 주로 사들이고 제일은행(17만주)외환은행(신,16만주)경기은행(12만주)LG화학(11만주)신영증권(우,10만주)등을 많이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