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유통/정보통신 참여 .. 2001년 매출 1조4천억 목표

(주)쌍방울은 2001년에 매출 1조4천억원, 상장회사 1백대기업 진입 등을 목표로 유통 및 정보통신 사업진출등 신규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키로 발표했다. 쌍방울은 15일 이봉영회장 신계균사장을 비롯 6백여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이리공장에서 중장기 경영계획을 포함한 ''21세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우선 기존사업부문에서 내의업계 1위를 계속 고수하되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내의 및 란제리사업비중을 현재 2001년에는 33.1%로 축소하고외의 및 무역사업비중 7.5% 7.9%에서 각각 14.3% 10.4%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섬유산업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전략아래 의류중심 사업체제에서 유통 험머천다이징 실버사업 환경사업 정보통신사업등 신규분야로 다각화 해나가기로 했다. 쌍방울은 오는 2001년 이들 신규사업매출이 4천6백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33%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회사는 또 연구개발능력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디자인전문연구소 및 보디패션연구소를 설립하고 패션센터와 패션정보실을 운영키로 했다. 국제화전략으로는 자사브랜드수출확대와 무역현지판매회사를 설립, 국제영업을 강화하고 메리야스공장의 중국진출 란제리 및 스타킹공장의 해외 생산기지구축 방적설비의 해외이전등 해외생산거점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쌍방울은 이같은 중장기 영영계획과 함께 고객만족 사무혁신등을 위해 경영혁신 실천운동인 New Start(NS)2000을 적극 추진키로 결의했다. 한편 그룹의 모기업인 (주)쌍방울의 비너선포식에 따라 (주)쌍방울다반 (주)쌍방울룩 (주)쌍방울 개발 (주)쌍방울 어패럴등 계열기업들도 순차적으로 경영 혁신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