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산혁명] (12) 한국시그네틱스..인터뷰 : 이광원 <이사>

-한국시그네틱스가 표방하는 품질경영(QM)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총체적인 고객만족이다. 고객의 요구와 기대조건을 100% 충족시키는게 궁극적인 타깃이다. 그러기 위해선 회사의 귀중한 인적자원이며 가치창출의 원동력인 종업원 만족이 선행돼야 한다. 종업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최고경영자의 언약"이 품질경영의 첫 단계인 것도 이런 이유다" -역시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 같은데. "물론이다. 그러나 이건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될수 없다. 품질경영은 오케스트라와 같다. 기업문화 차원의 전사적 운동으로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말이다" -역시 고객만족은 불량품을 안내는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이젠 불량품을 없애는 무결점(ZD)운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결점이 없는건 당연하고 생산제품의 품질이 균일하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우리회사가 공정능력지수(CPK)를 이용해 품질수준의 진폭을 줄이려는 것도이런 차원이다" -품질수준이 균일해야 하는건 제품 특성상 민감한 반도체등에나 필요한 것 아닌가.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물론 반도체는 워낙 미세한 제품이어서 더욱 절실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기계.전자부품등 모든 중간재는 품질이 균일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