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산업, 콘크리트 섬유보강재 '슈퍼스트롱'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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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스산업(대표 김건중)이 콘크리트 섬유보강재인 "슈퍼스트롱"을 국산화했다. 18일 에스에스산업은 5억원을(땅값제외)들여 경기도 안성에 월산 1백20t을 생산할수있는 공장을 완공,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성공장은 대지 1천평,건평 3백평규모로 착공 6개월만에 완공됐다. 슈퍼스트롱은 폴리프로필렌(PP)을 소재로한 콘크리트 균열방지재로 그동안전량을 외국산에 의존해와 연간 수십억원이상의 수입대체가 가능할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요업체는 건설업체들로 공사현장의 콘크리트 믹서트럭이나 배처플랜트에 섞어 사용하면된다. 이제품은 연초 국산신기술마크(NT)마크를 받았으며 안성공장도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의 자금지원을 받아 완공됐다. 회사측은 새제품이 기존 외국산보다 콘크리트 구조체의 강성및 인성에서 50%이상 보강효과가 높고 내구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슈퍼스트롱은 섬유보강재 표면에 미세한 요철을 만들어 표면적을 기존 제품보다 10배이상 확장시켜 유기섬유와 무기콘크리트간에 분자결합을 유도한것으로 보강력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있다. 지난 93년 설립된 이회사는 올4월 통상산업부로부터 소재국산화업체로 지정받았다. 전체직원은 20여명으로 올매출목표가 20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