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외종합금융, 출범 16년만에 두번째 독립사옥 마련

한외종합금융이 출범 16년만에 두번째로 독립사옥을 마련한다. 한외종금은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 뒷편인 서울중구다동74의 2에 다동재개발로 건축중인 15층 건물중 7개층을 3백41억원에 매입키로 재개발사업자인 (주)금성텔과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종금사의 자체 사옥마련은 지난 1월 현대종금에 이어 한외종금이 두번째다. 내년 6월 준공과 동시에 입주하는 한외종금은 7개층중 4개층을 쓰고 나머지 3개층은 임대해줄 계획이다. 한외종금은 이에따라 지난 79년5월 회사설립이후 남대문 동성빌딩,을지로입구 내외빌딩을 거쳐 현재의 영풍빌딩(4,5층)에 이르기까지 해온 더부살이를 마감한다. 한편 지난 1월 종금업계중 최초로 독립사옥을 매입한 현대종금은 지난 6월말 매도자인 현대산업개발에 4백1억원의 매입대금중 잔금을 완납하고 현재전면적인 보수공사를 진행중이다. 이밖에 한국 한불 새한 아세아종금등 다른 선발 종금사들도 내년 7월 서울지역 투금사의 종금업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력강화및 수익투자차원에서독립사옥을 마련하기 위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