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건설, 분양자대상 '새집나들이' 행사

선경건설(대표 정순착)이 아파트 골조공사 완공시점인 입주 1년전부터 입주예정자들을 정기적으로 공사현장에 초청하는 "새집나들이"행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입주 50-30일 전쯤에 입주예정자들이 공사현장을 방문,아파트 마감상태를 점검토록하는 행사는 우리나라 건설업계에 보편화돼있으나 입주 1년전부터 정기적으로 입주자들이 현장에 가서 골조및 마감상태를 확인하고 시공업체에 의견을 제시하는 행사를 하는 업체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선경건설은 아파트 빌라등 자체사업을 비롯 지주공동 재개발 재건축등 전 사업분야를 대상으로 "새집나들이"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골조공사 완료이후 분기별로 1회씩 각 현장에서 모두 4회 정도씩 입주자들을 초청하기로했다. 올해중에는 수원 이천 부산 천안등 4개지역 2천4백38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예정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선경건설은 "기존 입주전 점검제도가 입주에 임박해 실시됨에 따라 주로 마감재하자여부를 지적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아예 시공 중간단계부터 정기점검을 실시,부실시공우려를 근절시키기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게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