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황] 수익률 상승세로 반전

급락세를 보이던 채권수익률이 상승세로 반전됐다. 2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13.93%를 기록했다. 전환사채 1천억원을 포함 총1천5백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된 이날 채권시장은 개장초반에는 수익률하락세가 이어지는 분위기였으나 후장들어 기관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며 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채권전문가들은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반등한 것은 단기간의 금리급락으로 기관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당일발행물 대부분을 상품으로 보유한 증권사들은 경과물위주로 교체매매에 나서면서 수익률게임을 벌이는 양상이 뚜렸했으며 은행권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도 약보합을 기록했다. 1일물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10.00%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