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료 인상조치로 보험사들 연 150-200억원 수익증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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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시행되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조치에 따라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국자동차보험 LG화재등 대형손보사들은 연 1백50억~2백억원의 수익증대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보람증권이 분석한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업계 수지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거둬들일 보험료는 이번조치에 따라 예상되는 2.4%의 추가성장을 포함, 총 9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치로 예상되는 2천억원의 추가 보험료중 사업비(23%)선를 제외한 1천5백억원이 손보사 수익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회사별로는 전체 시장점유율이 10%이상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국자보 LG화재등 대형사들의 수익증가가 다른 회사보다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 손보사들이 그동안 자산운용수익인 투자영업이익에서 즐곧흑자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번 보험료인상조치에 따른 추가 외형증가만큼 자산운용액이 늘어나 손보사의 수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