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파라과이에 자가브랜드 3년간 독점 공급키로

대우전자는 파라과이의 글로보 인터내시오날사에 컬러TV 냉장고 세탁기등 1억달러 규모의 가전제품을 자가 브랜드로 3년간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와관련 양재열 대우전자 사장은 최근 파라과이를 방문,루이스오 인터내시오날사 사장과 가전제품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대우전자는 밝혔다. 냉장고 세탁기등의 1차 선적은 이번달말부터 시작되며 인터내시오날사는 이를 파라과이와 인근 중남미국가에 독점판매하게 된다고 대우전자는 덧붙였다. 가전제품은 전량 완제품 형태로 수출된다. 인터내시오날사는 수입제품의 현지판매를 위해 마케팅 판촉 광고등 각 부문별 전담조직을 구성키로 했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전자와 인터내시오날사는 또 연간 1백만달러 이상을 광고와 판촉에 투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추가로 부품및 생산법인에 관한 합작투자도 검토하기로 했다. 인터내시오날사는 약 2백여개 유통망을 보유한 파라과이내 최대 유통회사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종합가전사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대우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