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등 3개회사,최종 부도처리

전북지역 소주제조업체인 (주)보배(회장 문병량)와 (주)동주발효 (주)보배개발등 계열사가 최종 부도처리됐다. 보배등 3개회사는 20일 서울은행이리지점 제일은행삼성동지점 신한은행역삼동지점등에 돌아온 10억4백만원을 막지못해 1차부도를 낸데이어 21일에도 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보배는 그동안 건설과 운송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다가 최근 자금난에 봉착,지난 10일 동주발효와 함께 전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 지난 63년 설립된 보배는 동주발효 보배개발 보배항운 보배종합건설 이리화물터미널 보배도시가스등 6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자본금은 81억원으로 지난해 3백24억원의 매출액을 냈으나 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