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경덕전자, 중국 현지공장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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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인식장치종합전문업체인 경덕전자(대표 윤학범)가 최근 중국현지법인인심천공장의 설비를 마무리,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자본금 40만달러를 포함,총 1백20만달러를 들여 설립한 중국심천의 경덕유한공사가 지난해 부분가동에 이어 최근 전면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부지1천2백평 건평8백평규모의 이 공장은 마그네틱카드리더 월10만개,산업용 마그네틱 헤드 1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해외생산기지인 심천공장이 본격가동됨에 따라 중국및 동남아시장진출의 교두보구축과 함께 해외시장에서 품질향상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특히 중국은 현재 국가차원에서 카드사용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골든 카드프로젝트"가 펼쳐지고있어 자동인식장치의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고있다. 판매현지법인을 두고있는 미국을 비롯 영국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대만등 세계30개국에 각종 자동인식장치를 수출해온 이 회사는 심천공장의 본격가동을 계기로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했다. 최근 일본과 수출계약을 맺고 2백20만달러어치의 마그네틱카드리더와 수표리더를 이달말 첫선적한다. 올해수출목표는 1천2백만달러로 잡아놓고있다. 최근 수표리더와 IC카드리더를 개발,시판에 나선 경덕전자는 리더에 넣지않고도 IC카드를 읽을수있는 비접촉식 IC카드리더의 개발을 완료,양산체제를 구축중이다. 선불카드리더시스템 수표리더 자동발권기 자동입출입통제기등 각종 자동인식장치를 개발,생산해온 이 회사의 윤사장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올2001년까지 세계3위이내의 자동인식장치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