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간 CD,은행별 CD발행한도에서 제외..재경원.한국은행

은행들이 다른 은행에 팔 목적으로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는 은행별 CD발행한도에서 제외된다. 재경원과 한국은행은 은행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다른 은행에 파는 CD(은행간 CD)는 만기에 관계없이 은행별 CD발행한도에서 제외,제3단계 금리자유화가 시작되는 2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이날 은행들에 통보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2백70일이하의 중기자금을 조달할수 있는 폭이 커졌다. 지금까지 은행간CD는 30일에서 59일짜리까지만 CD발행한도에서 제외되고 그 이상짜리는 발행한도에 포함됐었다. 통화당국은 이날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CD만기가 30일까지로 단기화되는등 금리자유화 폭이 확대되는 것에 맞춰 은행간CD를 한도에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발행할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이 발행하는 CD는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것과 다른 은행을 대상으로한 것등 두가지가 있다. 은행간 CD는 은행들이 부족자금을 메우기위해 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콜이 하루짜리 단기자금을 조달하기위한 것이라면 은행간 CD는 중기자금조달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일 현재 6대시중은행의 은행간CD 발행실적은 6천6백6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은행별로는 외환은행이 3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조흥 1천7백억원 서울 1천6백억원 제일 3백억원 상업 한일 각각 30억원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