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징 국민은행장 연임자격 있다" .. 은감원 발표

은행감독원은 24일 이규징 현 국민은행장이 은행장에 연임할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발표했다. 편원득은감원 부원장보는 이날 이행장이 부행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2년7월22일 정보사땅 사기사건과 관련된 국민은행 기관문책 경고에 관련임원으로 병기된 사실이 있으나 "은행장 선임에 관한 지침"을 제정해 시행하기 이전인 92년7월29일에 은행장으로 선임됐기 때문에 은행장 후보자격에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편부원장보는 또 이행장이 은행장으로 선임된이후 국민은행이 민영화된 지난 1월5일 이후에도 계속 은행장으로 재직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공익성과 건전경영,신용질서를 해칠 우려가 없다고 판단,은행장 후보 자격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감원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93년5월부터 시행해온 "은행장 선임에 관한 지침"을 사실상 사문화한 것으로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