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PC] '컴맹' 퇴치 정보사회만들기 "앞장"

PC제조업체들이 고객들을 "파워 유저"로 만들기 위해 무료PC교육센터 운영등 사회정보화교육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PC교육을 통해 일반인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대고객 서비스의 질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무료교육과정을 잘 이용하면 누구나 컴퓨터문맹상태로 부터 벗어날수 있다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삼보컴퓨터는 전국 주요도시에 13곳의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컴퓨터 입문자를 위한 5일간의 무료교육이외에 학생들을 위한 방학특강과 주부들을 위한 주부 강좌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강좌등을 개설하고 있다. LG전자는 PC구입자에게 교육 쿠폰을 지급하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1개월간의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역삼동과 부산 대구 마산 포항등 대도시 교육센터에서 방학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오는 8월말까지 여름방학 컴퓨터 무료특강을 6차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 교육과정에서는 일반적인 PC사용법과 함께 문서작성및 편집과 멀티미디어 활용법등을 다룬다. 또 기업체 관공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위탁교육과정을 개설해 PC사용자 교육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함께 제품 구입예정 고객에 대해서도 PC무료교육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사용자들이 PC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PC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PC입문과정 문서편집과정 학생및 주부과정등으로 교육내용을 세분화해 PC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주말과정을 별도로 설치해 평소 PC교육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도 가까운 교육센터에서 PC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정보화 사회약속"에 따라 전국적으로 컴퓨터 교육장을 확대 개설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전국 16개 지역에 교육장을 신설하고 서울 부산 광주 대전등 6개 지역에는 기존의 교육장을 증설키로 했다. PC를 신규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같은 교육과정을 충분히 활용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또 일반 사용자들은 한국PC통신의 하이텔등에 개설된 온라인 컴퓨터 학습서비스를 이용해 컴퓨터 관련 지식을 넓힐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