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아크릴 장식품..유리같은 청량감...가격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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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면 평소 중후한 느낌이 좋던 나무,철제 장식품이 답답해보인다. 그럴땐 질박한 도기그릇 대신 투명한 유리그릇을 놓듯,장식품도 투명한 재질로 바꿔보면 어떨까. 산뜻한 청량감이 기분까지 바꿔주는 유리는 그러나 단점이 한가지 있다. 만만찮은 가격에,깨지기도 쉽다는 것.이때 유용한 대체품으로 아크릴제품이있다. 아크릴은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 합성재질의 하나이지만 외관으로는 유리와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고급스런 느낌에 가격은 저렴해 센스있는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다. 잡지꽂이,CD장식장,꽃병,메모꽂이서부터 휴지케이스,비누받침대,칫솔과 컵세트등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은 액자 3,500-1만5,000원,잡지꽂이 8만2,000원,비누받침대 1만6,000원, 컵과 칫솔통 세트는 1만1,000-1만3,000원,티슈케이스는 4만4,000원 가량. 아크릴제품 전문매장도 많이 생겨났다. 서울 명동 메트로미도파와 대치동 그랜드백화점에 매장을 둔 "US아크릴"(202-4441),명동 신세계백화점과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의 "에이치케이 통상"(592-7011),서초동의 "셰프라인 TOP''S"(561-5500),삼성동의 "유엘훼밀리"(511-4457)등.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