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금속, 생산설비 늘리고 수출확대 나서

국내최대의 건축용 직결나사및 블라인드 리벳전문업체인 명화금속(대표 임정환)이 생산설비를 늘리고 수출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5억원을 투입,헤딩머신 포인팅머신 롤링머신등 직결나사와 블라인드 리벳의 설비증설을 오는 11월 마무리,생산량을 20%늘리기로 했다. 증설분이 본격가동되면 직결나사의 월생산능력은 1억개에서 1억2천만개로,블라인드 리벳는 2천만개에서 2천4백만개로 늘어나게된다. 명화금속에서 생산되는 직결나사는 자체개발한 제품으로 철판에 드릴링한뒤 태핑 스크루를 체결해야하는 기존제품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단조 절단공법을 사용,나사자체에 드릴모양으로 비틀림이 돼있어 큰힘 들이지않고 직접 철판에 셀프 드릴링 태핑되면서 체결되는 나사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중동등 10여개국에 지난해 2백50만달러어치의 직결나사를 수출해온 이 회사는 올해 유럽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4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인도와 1억원상당의 볼트포머등 설비수출계약을 맺고 8월초 선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