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263) 프로들의 진기

골프경기 중계의 일반화로 세계 일류프로들의 진기를 직접 볼수있게 됐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백스핀이 아닐까한다. 볼이 그린위에 떨어진뒤 마치 잡아끌기라도하듯 뒤로 미끄러지는 모습은탄성을 자아낸다. 백스핀의 대가로는 그레그 노먼,리 트레비노가 꼽힌다. 트레비노는 페어웨이가 딱딱한 텍사스지방에서 성장한 관계로 백스핀을 익히지 않을수 없었다. 반면 톰 왓슨같은 이는 가능한한 백스핀을 피할뿐더러 남에게 권하지도 않는다. 기술적으로 어려워 예측불가능한 결과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린이 단단하거나 핀이 트러블에 인접해있어 어쩔수없이 백스핀을 먹여야 할때 프로들은 일단 라이를 본다. 라이가 좋아야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볼 위치를 평소보다 몇 오른발쪽에 오도록 하고 볼뒤 윗부분을 향해 짧고 간결한 스윙으로 내리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