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경제성장률 10%선 전망..고정자산투자 22% 증가
입력
수정
중국은 올해 고정자산투자가 22%나 증가한데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10%선에이를 전망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지난달 30일 국무원산하 국가통계국(SSB)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SSB의 고정자산투자통계사의 류 쳉지앙부사장이 올해 중국경제를이같이 전망했으며 "중국은 서방국가들과 같이 강력한 구매력을 갖지 못한 개발도상국으로서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산업 건설 시장수요를 부흥시키려면앞으로 몇년간 상당액의 고정자산투자에 의존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고정자산부문의 투자증가가 앞으로 몇년간 연간 33~35%선을 유지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러한 전망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지난해의 11.8%에서 올해 8~9%로 억제하고 지난해 21.7%에 달했던 인플레율을 올해 15%로 억제하려면 고정자산투자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국무원 공식발표 내용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