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골프] 'UL워버드' 우드 .. 전체무게 315g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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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드라이버를 쓰다가 페어웨이우드를 잡으면 도무지 무겁고 뻣뻣해서 마치 막대기로 볼을 치는 것 같다. 이에대한 해결방법은 없을까" 웬만큼 민감한 골퍼들은 이같은 분석에 동조할 것이다. 요즘 시장을 휩쓸고 있는 티타늄 드라이버들은 총중량이 기존 메탈우드에 비해 평균 40g은 가볍다. 그런 티탸늄골프채는 현재 드라이버만 나와 있다. 따라서 티탸늄드라이버로 친후 기존의 페어웨이우드를 잡으면 당연히 무겁고 뻣뻣한 느낌이 들수 밖에 없다. 바로 이런 측면에서 미캘러웨이사의 상술은 얄밉도록 놀랍다. 미캘러웨이사는 최근 "UL(울트라 라이트)워버드"우드를 새로 개발,시장에 내놨다. "UL워버드"는 기존의 워버드헤드에 샤프트만을 티타늄드라이버(GBB.그레이트 빅버사)에 끼던 초경량샤프트로 교체한 것으로 보면 된다. "UL워버드"의 총중량은 315g. 이는 종전 워버드에 비해 30g이 줄어든 것이고 GBB에 비해서는 단 5g이 무거울 뿐이다. "UL워버드"는 드라이버에서부터 9번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우드가 시판중이다. "UL워버드"는 무게 밸런스를 맞추기위해 헤드무게를 약간 조정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종전헤드에 샤프트만 가벼워진 것이기 때문에 헤드무게를 확실히 느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나치게 큰 헤드가 싫은 골퍼들은 GBB보다 UL을 선호할 수도 있을듯. 권장소비자 가격은 개당 67만원. 문의 545-5501.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