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다이제스트] 최종현회장 '건강서적' 펴낸다

최종현선경그룹회장이 직장인을 위한 건강서적 발간을 준비중이어서 화제. 이 책은 단전호흡등 "기"를 활용한 고난도 호흡법을 소개하는 등 동양철학에 자신의 단전호흡경험을 가미한 건강서적이 될것이라고 그룹관계자는 설명. 이 책은 선경그룹경영기획실이 지난 93년 발간한바 있는 "심신수련"이라는임직원건강교재 초급편에 이은 중급편인 셈. 이 중급편은 최회장이 직접 기획했고 내용이나 편집방향은 물론 상당부분을집필할 예정이라고. 이에따라 그룹일부에서는 이책의 저자를 최회장으로 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회장은 이 책 발간을 위해 지난 5,6월 그룹연수원내 심신수련팀과 강사들고 함께 2차례 회의를 한바 있으며 내달중순께 회장실에서 3차회의를열 계획이다. 이 책의 발간시기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적어도 2년은 걸릴 것 같다고 그룹관계자들은 전망. 최회장은 지난 80년대 말부터 하루에 1시간씩 단전호흡을 익혀 지금은 상당한 경지에 올라 있다고.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