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항공화물 운임 자유화 제안키로...니혼게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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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이봉구특파원 ]일 운수성은 오는 9월 시작될 미일항공협정 개정협상(화물분야)에서 미국측에 항공화물운임 자유화방안을 제안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검토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두나라간 국제화물항공운임은 양쪽정부 모두의 승인이 없으면 설정할수 없게돼 있으나 일본은 이번 협상에서 한쪽정부의 인가를 얻으면 그 운임이 자동적용되는 방식의 운임자유화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신문은 전했다. 가메이 시즈카(구정정향)운수상은 이와관련,"미일 두나라간 화물항공운임을자유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항공시장개방정책에 기초한 자유화방향에는반대하지 않으나 항공부문 후발국들이 선발국 항공업체와의 경쟁에서 어떤 방식으로 균등한 기회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미일항공협정 개정협상을 오는 9월26일부터 도쿄에서 갖기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