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판식..무공 개명, 투자지원기능강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4일 공사명칭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 공식변경하고 이날 오전 11시 무역회관 17층 로비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무공의 이번 명칭변경은 WTO(세계무역기구)출범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대외진출과 외국기업의 투자유치가 주요 현안으로 부각되면서 정부가 "대한무역진흥공사법"을 개정,종래의 무역진흥업무외에 투자지원기능을 추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무공은 앞으로 사업과 조직을 기존의 수출지원위주에서 무역과 투자를 통합지원하는 방향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중 투자업무 전담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공은 이와함께 중국 베트남 등 특정지역에만 운용해온 투자정보센터를 세계 전지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선진국 중심의 거점무역관에 "대한투자안내센터"를 설치,외국기업들의 투자유치활동을 펴고 국내 지방무역관에도 "지방세계화 지원센터"를 두어 외국기업의 투자유치 및 지방기업의 해외투자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