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회사, 잇따라 창업상담업에 새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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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창업투자회사들이 잇따라 창업상담업에 새로 참여,업무영역을 확대하고있다. 4일 관련업계에따르면 국민기술금융이 이달초 창업상담회사로 신규등록한데 이어 기업개발금융도 등록을 신청,조만간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앞서 신보창업투자는 지난달 52개 창업투자회사중 처음으로 창업상담회사로 등록,창업투자 업무와 창업상담 업무를 겸하고있다. 이들 3대 창업투자회사의 창업상담회사 등록으로 최근 사단법인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한 창업상담회사협회의 회원수는 45개사로 늘어나게됐다. 그동안 창업상담회사의 업무영역 보호를위해 창업투자회사가 창업상담업을겸하는것이 제한돼왔으나 창업활성화를 목적으로 통상산업부가 규제를 완화해 앞으로 창투사의 창업상담업 겸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창업상담회사협회는 이와관련,자금과 조직을 갖춘 창투사들의 신규 참여로 중소기업 창업이 크게 활성화될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기존 소형 창업상담회사들의 존립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