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민주당, "성역없는 조사, 정치구조 개선 기회"

.민주당은 이기택총재계와 구당모임측이 그간의 당내불화를 뒤로 하고 이 문제에 당력을 모으기로 합의하는등 단합을 과시. 민주당은 7일 마포당사에서 총재단회의를 갖고 성명을 채택, "검찰이 여야를 막론하고 성역 없는 조사에 착수해 이번 기회에 우리 정치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 성명은 또 동화은행 비자금사건과 관련, "당시 수사관계자들은 김종인전청와대경제수석, 이용만전재무장관등의 계좌를 추적하던중 전직대통령과 야당고위층 계좌로 5백억원과 1백억원의 비자금이 흘러갔음을 확인했다"며 공세.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