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 생보 점포장/모집인 부당 스카우트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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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감독원은 생명보험회사들의 점포장및 모집인 스카우트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8일 보험감독원은 최근 생보사들이 점포장및 모집인을 무리하게 스카우트해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이에 따른 부작용을 예의 주시해 필요한 경우 사업비 초과지출과 모집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특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감원은 점포장과 모집인이 이동하면서 계약자에게 이전에 몸담았던 보험사와 체결했던 보험계약을 해약하도록 하는등 영업조직에 혼란을 가져오고 스카우트에 따른 비용증가로 사업비를 초과 사용하는등 부작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생보사들이 올 상반기중에 스카우트한 점포장과 모집인은 2백49명과 1천1백15명으로 총 1천3백64명에 이르고 있고 지난 88년부터 지난6월말까지 이동한 점포장 1천2명 가운데 2회 이동이 7백78명,3회 이동이 2백3명,4회 이동이 21명으로 집계됐다. 보감원은 스카우트가 많은 회사는 태양 한신 동양 한덕 한성 한국등 주로 신설회사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