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후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1백30억 지원...통산부

통상산업부는 9일 추석을 전후,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1백30억원의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업체별 자금 지원액은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운전자금의 70%이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이고,대출금리는 연간 7%,융자기간은 1년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이 자금을 쓰고 싶은 기업은 해당 시.군의 입주기업대책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이날 1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지난 93년 이후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 등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통산부는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경영정상화 자금으로 올해 배정된 3백55억원 가운데 2백25억원을 이미 지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