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테니스스타' 셀레스, 프로무대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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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테니스스타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다음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뒤 모리에대회를 시작으로 프로무대에 재등장한다. 셀레스의 매니저인 스테파니 톨레슨은 8일 셀레스가 오는 14일 개막되는 총상금 80만달러의 95뒤 모리에 오픈에 출전, 28개월만에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투어대회에 공식 복구힌다고 발표했다. 대회 조직위의 케이스 모로크 대변인은 그러나 셀레스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참가여부는 아직 확인할수 없다면서 참가신청 마감일은 오는 11일이라고 덧붙였다. 셀레스는 세계 1위이던 지난 93년4월30일 함부르크에서 경기를 갖던중 독일인관중 퀸터 파르헤로부터 칼로 공격을 받아 부상한뒤 코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셀레스는 피습이후 처음으로 지난 7월말 테니스의 여제 마르타나 나브리틸로바와의 시범경기에 출전, 인상적인 경기를 펴 2-0(6-2 6-3)으로 승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