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전문회사 (주)광인, 지하철5호선 광고 대행권 획득

옥외광고전문회사인 (주)광인(대표 김용희)이 서울시 지하철 5호선의 역구내 및 차내광고 대행권을 획득했다. 광인은 최근 13개사가 참가하여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에서 실시된 입찰경쟁에서 2백1억원에 제시,지하철 5호선의 광고대행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회사는 향후 3년간 5호선내의 1천6백여개 와이드칼라광고와 1만2천여개 차내부착광고를 판매하게 된다. 지하철 5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여의도 광화문 을지로 동대문 천호동을 거쳐 고덕 및 마천으로 이어지는 등 도심과 인구밀집지역을 통과하여 지하철광고의최고 노선으로 평가받아 왔다. 5호선은 오는 9월부터 일부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광인은 지난 71년 설립돼 30여년간 옥외광고만을 전문적으로 해왔으며 중국 폴란드 등 동구권국가를 중심으로 해외광고에도 힘써 지난해 1백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