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 내년 10월21~27일 서울공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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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내년 10월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서울국제에어쇼와 항공우주심포지엄을 갖는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 에어쇼에는 세계20개국의 항공우주산업체 2백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외국업체로는 미국의 보잉 맥도널 더글러스 록히드 노드롭 유니이티드 테크놀로지 제너럴일렉트릭 영국의 BAe 프랑스의 에어로스페셜 독일의 다사 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캐나다의 프랫 앤 휘트니등 1백50여개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삼성항공 대한항공 대우중공업 한라중공업등 50여 항공업체가 참여키로했다. 이와함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등이 합작한 유로파이터 2000기(EFA2000)와 러시아의 수호이-35(Su-35) 미그-31 프랑스의 라파엘 미국의 F-22기등 차세대전투기들이 선보이게 된다. 또 한국공군의 A-37에어쇼팀이 처음으로 곡예비행시범을 보이며 대우중공업이 제작한 초등훈련기인 KTX-1항공기와 삼성항공이 주관하고 있는 한국전투기사업(KFX)의 F-16기도 시험비행할 계획이다. 미국공군의 선더보드와 외국의 저명한 곡예비행단도 초청돼 "플라잉 쇼"를펼치게 된다. 이밖에 항공산업전시회에서는 첨단 민.군수용 항공기와 항공우주산업분야의각종 장비 부품등이 총망라되며 항공우주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공군등 주최측은 행사개막식과 전야제때 열린음악회와 취재진을 위한 프레스데이등 각종 문화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50만명정도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1천5백개 부스가 들어가는 옥내전시장(8천2백평)과 비행기 1백50대가 한꺼번에 배치될 수 있는 옥외전시장(3만6천평)프레스센터 회의실등이 들어서게된다. 한편 공군본부와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이달말까지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획 재무 시설 운영 홍보팀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운영본부를 구성해 명예대회장에 국방부장관 대회장에 공군참모총장 부대회장에 공군참모차장과 항공협회장을 각각 위촉키로했다. 주최측은 이달중으로 서울국제에서쇼 엠블렘을 공모할 계획이다. 공군본부가 주최하고 항공협회가 주관하게될 제7회 서울국제에어쇼(6회까지는 전시회성격)는 내무부 건설교통부 통상산업부 서울특별시 성남시 신공항건설공단등이 후원하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