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소니, 고속 S램수요대비 생산시설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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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 소니는 멀티미디어PC의 보조기억장치로 사용되는 고속 S램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미현지공장에서 1메가비트급 S램을 증산하는 한편 4메가비트급 S램 생산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미 텍사스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1메가비트급 S램을 현재의 월간 46만개에서 70만개로 50%정도 늘릴 방침이다. 소니는 또 올해말까지 이 공장에 첨단시설을 도입,선폭 0.35미크론의 4메가비트급 S램도 생산할 계획이다. 소니는 워크스테이션(WS)용을 중심으로 월간 7백만개의 S램을 텍사스공장과나가사키(장기)공장에서 생산해왔으나 데이터처리속도가 빠른 인텔사의 "펜티엄"칩에 대응키 위해 올해부터 PC용 고속S램 생산에 착수했다. 반도체의 기억장치에는 D램과 S램이 있는데 D램은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기억된 정보가 지워지는 반면 S램은 전원만 공급하면 데이터를 계속 보존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