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물류시스템 육로중심서 철도.해상등 다양화

현대자동차의 물류시스템이 육로중심에서 탈피해 철도.해상운송등으로 다양화되고있다. 현대는 대형운반트럭(트랜스포터) 중심의 육로운송에서 철도및 해상운송의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의 증가로 도로정체가 심해진데다 운반트럭 운전기사의 인력충원이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현대는 이미 지난해말 철도운송을 시작해 현재 전체 물류의 7% 수준인 월 4천여대를 철로로 운반하고 있다. 해상운송의 경우 매월 7백대 규모의 선박을 6회 운영하고 있다. 해상운송이 차지하는 비율도 전체물류의 7%에 달하고 있다. 특히 울산공장 현지에서 출고하는 경우도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어 육로운송의 비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