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초강세, 96엔대 진입..유럽시장 한때 96.90엔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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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독의 시장공동개입으로 미달러화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기술적으로매우 중요한 상승저항선인 96엔선을 돌파했다. 달러는 15일 유럽시장에서 장중한때 일본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3엔이상 폭등한 달러당 96.90엔까지 오른후 96엔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열린 뉴욕시장에서는 한때 96.75엔까지 치솟았다. 이 시세는 올초 달러폭락세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3월초와 같은 수준이다. 이로써 달러는 이달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했다. 달러가 이처럼 오른 것은 일본의 7월 무역흑자가 94억3천만달러로 전년같은기간의 1백22억5천만달러에 비해 23%나 줄었기 때문이다. 한편 독일 분데스방크는 이날 "미국 일본과 함께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하고 있다"고 시장개입사실을 확인했다. 금융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지속돼온 달러화의 하락세가 일단 끝나고 앞으로도 달러당 1백엔대를 향해 꾸준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