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쓰레기 김포매립지 반입 어제 저녁부터 재개

[인천=김희영기자] 경기도 군포시 쓰레기에 대한 김포매립지반입이 18일 오후6시부터 재개됐다. 김포쓰레기매립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흥균)는 이날 군포시 쓰레기 반입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례회의를 열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석 대책위원 18명중 13명의 찬성으로 쓰레기반입을 허용키로 했다. 대책위는 오는 97년 7월까지 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하겠다고 군포시가 제출한이행각서가 당초 요구한 서명작업을 완료하지 못한데 대해 유효여부에 대한논란을 벌인끝에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군포시는 18일부터 쓰레기 반입이 허용됨에 따라 압롤박스 11개에 저장해둔5백50t의 쓰레기와 시내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회수해 이날 오후 6시부터 김포매립지로의 쓰레기 반입을 재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