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관련주 단기낙폭 커져...대우증권 분석

기업매수합병(M&A)관련주들의 단기낙폭이 커지고 있다. 19일 대우증권이 M&A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는 49개종목들의 주가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이들 종목들의 이날 현재 주가는 M&A가 증시의 주요한 테마로 부각됐던 이달초에 비해 평균 8.47%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944.60에서 911.88로 3.46%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한국KDK가 2만6백원에서 1만5천8백원으로 23.3%떨어졌으며 신일산업 16.9%,삼성라디에이터 16.6%,고려포리머는 16.3% 하락했다. 이밖에 일신석재(15.4%)나우정밀(15.2%)동양강철(15.1%)현대금속(14.8%)한국포리우레탄(13.8%)동해펄프(13.5%)등의 종목들도 낙폭이 큰 편이었다. 이같이 M&A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양상을 띠면서 M&A등 개별재료의 영향략이 많이 약화된데다 인천투금등에 대한 공개매수가 알려진 후 단기급등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삼삼투금(3.9%)삼희투금(2.2%)등 일부 투금주들은 횡보및 소폭 오름세를 보여 M&A가능성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양상도 전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