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CDMA방식 이동통신시스템 판매체제구축에 나서

현대전자가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이동통신시스템 상용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체제구축에 나섰다. 현대전자는 21일 한국이동통신 기술개발관리사업단의 주관하에 자사의 CDMA방식 이동통신시스템인 "HDCX-300"의 기본기능분야 및 타사 CDMA시스템과의 망연동시험등 총 8백12개 항목에 대한 6개월간의 상용시험을 완료했다고밝혔다. 현대전자는 상용시험을 통과한 이 시스템은 국설교환기를 기본으로 설계된 이동통신교환기 및 기지국,제어국장비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은 통화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시스템의 상용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96년부터 시행될 CDMA방식의 휴대폰서비스에 대비하기 위해 시스템의 안정성확보와 시공능력 및 유지보수지원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