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무사고 우량고객에 범위요율 1-2%P 인하...LG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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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는 21일부터 가입자특성에 따라 적용하는 범위요율을 3~4년 무사고 우량고객에 대해 1~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8월부터 시행한 가입자특성요율의 범위요율를 일부 수정, 4년 무사고 가입자(출퇴근용)의 범위요율을 현 5%할증에서 3%할증으로, 3년 무사고의 경우 현행 5% 할증에서 4% 할증으로 1~2%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용 가입자중 4년 무사고 운전자에 적용하는 범위요율도 현재 0%에서 1% 할인으로 인하된다. 지난 8월 2단계 가격자유화조치 시행이후 보험사가 범위요율제도를 손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재의 이번 조치에 따라 다른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범위요율에도 영향을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만손보사들은 가입자특성별 범위요율제도 도입에 따라 출퇴근용의 경우 6년이상 무사고자에 대해선 5%의 할인혜택을 각각 주는 반면 4년이하 무사고자에게는 5% 할증을 부쳐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난을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