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곡물수입 급증", 내년 물량 세계 2위..미 농무부 전망

한국은 내년에 전세계 호밀 수입의 근42%를 차지하는 한편 보리의 경우 도입량이 올해보다 무려 7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미농무부가 내다봤다. 미농무부가 지난주 낸 최신 세계 곡물 거래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또 95~96년에 사료용 곡물(Coarse Grain)도 전세계 거래량의 근12%인 1천37만5천t을 도입해 이 부문에서 일본(2천33만5천t)에 이은 두번째 수입국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옥수수 수입도 93~94년에 5백69만6천t이던것이 94~95년에는 8백75만t으로 크게 늘며 95~96년 역시 같은 물량을 도입해 이 부문에서 일본(1천5백70만t) 다음의 수입국이 될것으로 미농무부는 예측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93~94년에는 수입량이 1백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95~96년에 예상되는 이같은 규모는 전세계 수입의 근42%에 달하는 것이라고보고서는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