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용 타이어 수입 올 상반기중 68% 증가

승용차용 타이어 올 수입68%증가 승용차용 타이어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타이어공업협회는 올 상반기중 승용차용 타이어의 수입규모가 3천3백98만1천달러(1백13만개)로 작년 같은기간의 2천25만8천달러(67만개)보다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차에 장착되는 신차용 타이어 수입이 많은 데다 수입업체들이 가격이 싼 태국등 동남아산 타이어 수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수출차 장착용의 경우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2천2백37만달러 어치가 수입돼 전년동기(1천2백62만달러어치)대비 77.3% 증가했다. 수입국별로는 수입차에 자국산 타이어 장착을 요구하는 비중이 높은 독일이 8백34만4천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미국(6백91만2천달러) 프랑스(5백79만1천달러)등의 순이었다. 국내 판매용(교체용)은 같은기간중 1천1백61만1천달러 어치가 수입돼 작년동기(7백63만8천달러)보다 52% 늘었다. 특히 미쉐린 굳이어타이어등 수입업체들이 동남아산의 수입을 확대,태국으로부터는 작년 상반기의 3만6천개보다 약 3배 증가한 10만3천개의 타이어가 들어왔다.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같은기간중 1만8천개로 2.4배 늘었고 지난해 수입실적이 없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부터도 7천3백여개가 수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