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쓰이물산, 인터넷통해 수입대행서비스업 착수

일본 미쓰이물산은 인터넷을 통한 수입대행서비스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쓰이는 이를위해 국제가격경쟁력을 갖춘 업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상에 가상점포를 열도록 했다. 수주와 결제에서 소비자 클레임까지 중개업무는 미쓰이가 모두 맡는다. 이는 상사의 강점인 "상품조달력"과 인터넷트의 특징인 "국경을 초월한 신속한 통신"을 결합한 신종유통사업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쓰이는 이미 영국 4개 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 일부상품을 인터네트에 소개, 수주활동을 개시했다. 소비자는 인터네트 화면에 나타난 상품목록을보고 화면상에서 주소와 이름,크레디트카드번호등을 로마자로 입력, 주문한다. 미쓰이물산이 주문을 취합, 업자에게 발주하며 상품은 국제택배를 통해 각업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된다. 판매가격은 현지 소매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미쓰이는 내년부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계약업자를 확대, 수십개점포를 갖춘 가상파워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가격도 대폭 인하, 현지의 일반소매점보다 대폭 싼 가격에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