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289) 브랜드 네임 이용

퍼팅시 볼의 브랜드네임을 퍼팅라인과 정렬시키는 모습을 흔히 볼수있다. 85영국오픈 챔피언 샌디 라일은 이 단순한 방법이 합법적일 뿐더러 아마추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교습가 하비 페닉은 이 방법이 쓸데없이 혼란만 가중시킨다고 말한다. 페닉은 퍼팅할 때에는 볼의 브랜드네임보다는 홀컵과 퍼팅감쪽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전제한다. 그는 브랜드를 맞추는 방법이 거리에만 신경을 쓰도록 할것처럼 여겨지지만 종종 그 반대로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즉 브랜드를 맞추기 위해서는 볼을 놓으며 정렬한 다음 서서 내려다보게 되는데, 이러다 보면 방향오차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회의감이 들어 확신이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페닉은 퍼팅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않은 사람은 퍼팅라인 정렬보다는 누가 더 거리에 대한 감각을 똑바로 갖고 있느냐로 구분된다고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