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무역업체 교역 상반기중 크게늘어 .. 수출입비중 6%

올들어 1백만달러 미만을 수출입하는 소형 무역업체의 교역지중이 커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가 29일 내놓은 "수출입 규별 무역업체 현황"자료에 따르면지난 상반기중 1백만달러 미만을 수출한 업체는 이 기간중 수출실적이 있는업체의 82.2%인 1만8천2백66개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백만달러 미만을 수출한 업체비중 77.3%보다 4.9%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에따라 상반기중 전체 수출액에서 이들 소형 수출업체들이 차지한 수출액 비중은 작년보다 1.6%포인 높은 6.0%였다. 또 지난 상반기중 1백만달러 미만을 수입한 소형 무역업체 비중도 업체수로는 작년보다 5.0%포인 높은 84.8%,금액 기준으로는 1.7%포인트 높은 6.0%를 기록했다. 통산부는 소형 무역업체가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은 지난 93년7월 무역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소형 무역업체가 크게 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1~6월 10억달러 이상씩을 수출입한 대형 무역업체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4%,수입의 경우는 32.6%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