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면톱] 주공 아파트분양가 5%오른다..빠르면 내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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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의 아파트분양가가 5%안팎에서 오를 전망이다. 30일 주공관계자에 따르면 주공아파트분양가는 시중노임을 종전의 85%반영에서 100%로 반영률을 높인데다 오는9월중 건설협회가 시중노임을 종전보다 9%정도 높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임이 분양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40%정도로 어림되고 있는데 그밖의 다른 요인을 감안하면 내년말까지 분양가 인상폭은 5-6%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시중노임반영률을 지난7월부터 종전85%에서 100%으로 높인데 따른 공사비인상요인은 8%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분양가에서 공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70%정도여서 실제 분양가인상요인은 5%안팎이 된다는 것이다. 또 건설협회가 종전에 비해 다시 9%정도 오른 노임을 정부에 보고하더라도작년보다 낙찰률이 3%이상 떨어졌고 그밖에 택지가격 원가절감 등 다른 요인을 감안하면 그 인상요인도 분양가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85%수준에서 발주한 아파트중에서도 분양안한 것이 5만가구에 달해실제 인상률은 훨씬 작아진다는 것이다. 주공아파트분양가에 인상적용된 노임이 적용돼 분양가가 오르는 것은 빠르면 내년봄,늦으면 내년말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