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매매기준가 공모가의 갑절...대우증권 분석

올들어 기업공개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 기업의 주식들이 첫 상장되면서 형성된 매매기준가가 공모가에 비해 배 가까이에서 형성되는 등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14개사의 상장 첫날 시초가격인 매매기준가가 공모가에 비해 평균 93.4%높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공모주청약 기업이 공모가에서 1백8.5%상승한 매매기준가를 보인 것에 비하면 조금 낮지만 올해 증시가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기록이다. 이에따라 은행 증권금융 증권사에 개설된 공무주관련 계좌에 청약경쟁률도각 그룹별 평균 38.3대1~2백38.3대1로 공모주청약의 인기가 한창이던 과거에 비해 떨어지지만 청약과다로 여전히 배정 물량이 적다. 회사별로는 화승전자가 공모가 8천원에 비해 1백77.5%높은 2만2천2백원에 상장 시초가를 형성한 것을 비롯해 LG정보통신 1백50.0%이구산업 1백40.0%한국카본 1백23.3%신우 1백9.5%한국산업리스 1백8.5%에넥스 1백8.0%등의 시초가가 공모가에 비해 배이상 높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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